'타히티' 지수, 1년 만에 찾아온 둘째 유산 소식…"태반도 못 보고 수술해"

입력 2025-01-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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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수SNS)
(출처=지수SNS)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둘째를 유산했다.

20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월 중순이 참 길다”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지수는 지난 15일 “그 힘들다는 연년생 맘 해보겠다”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약 보름 만에 유산을 알렸다.

지수는 “외동 생각은 없었기에 키우는 김에 같이 키우고 싶다.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 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다”라며 “기쁜 마음에 조금 이른 시점에 임신을 알렸다. 아기집도 확인하고, 위치와 크기 모두 좋다고 해서 마음을 너무 놓았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째 때는 겪지 않았던 이벤트들이 마구 터졌다. 산부인과로 달려가며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찼다. 진료를 보니 하혈은 문제가 아니었다”라며 “결국 태반도 아이도 못 보고 수술을 했다. 그래도 나중에 예쁜 가기 천사가 또 찾아와줄 것”이라고 유산의 아픔을 힘들게 전했다.

한편 지수는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지난 2012년 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7년 탈퇴했다.

이후 필라테스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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