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측, 故 오요안나 출연분 다시보기 중단…사유는 '공급사 요청'

입력 2025-01-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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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가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는 은 지난해 12월12일 故오요안나가 출연한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의 젊은 나이였다. 비보는 석 달 뒤인 12월 10일 전해졌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이틀 만에 ‘유퀴즈’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유에 ‘콘텐츠 공급사의 요청’으로만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7일 고인이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유서에 따르면 고인은 2021년 5월 기상캐스터 채용 이후 이듬해인 3월부터 동료 2명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

당시 가해자들은 오보를 낸 뒤 고인의 잘못으로 돌리거나, 고인이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 ‘감히 후배가 선배를 지적한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고인이 ‘유퀴즈’에 섭외 요청을 받은 뒤에도 “네가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냐”라고 지적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MBC 역시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고인은 생전 MBC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MBC는 고인이 사망한 뒤에도 직장 내 괴롭힘을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MBC는 지난 28일 “고인이 관리 책임자들에게 이를 알린 적이 전혀 없다”라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족은 사실관계를 요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해자들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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