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유가, 추가 공급 차질 없다면 2분기 OPEC+ 증산 후 안정"

입력 2025-01-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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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17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로 급등한 국제 유가가 2분기 OPEC+ 증산 이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연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라며 "트럼프 정부는 대러 제재를 협상의 카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2분기 예정된 OPEC+ 증산 하에서 유가는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가와 관련된 대외 정책에 있어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식과 이란에 대한 강경책을 공약으로 밝혔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에 대한 제재와 이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집권 초기 이란에 대한 제재는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임자 바이든 대통령이 부과한 대러 제재를 무력화하는 대안도 있으나 이는 정치적 부담이 클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최악의 상황에선 90달러 수준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홍 연구원은 "이번 대러 제재가 유효한 상황에서 이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가 강화될 경우 석유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가능성은 낮지만 최악의 경우 유가는 다시 90달러 수준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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