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완료 이정후 "몸 상태 100%…김혜성과 대결 기대돼"

입력 2025-01-14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버지 이종범 응원 받으며 출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정후는 이날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몸 상태는 100%다"라며 수술 재활 근황을 밝혔다. 이정후는 2023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5월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첫 시즌부터 부상으로 이탈한 이정후를 향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조금 냉혹하다. 이에 이정후는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는 많은 경기를 뛰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한솥밥을 먹던 친구 김혜성(LA 다저스)과의 맞대결 질문에는 웃어 보였다. 고교 시절부터 청소년 대표팀으로 함께했던 두 사람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동료로 인연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정말 좋은 결정을 했고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김혜성에 관해 물어본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같은 선수라고 말해주고 싶다.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라고 김혜성을 극찬했다.

한편,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MLB 첫 시즌을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로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1,000
    • +0.13%
    • 이더리움
    • 4,561,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5%
    • 리플
    • 3,056
    • +0.46%
    • 솔라나
    • 199,200
    • -0.25%
    • 에이다
    • 624
    • +0.4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0.2%
    • 체인링크
    • 20,840
    • +1.96%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