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연봉, 3% 오른 2억6200만 원…탄핵 심판 중에도 계속 지급

입력 2025-01-12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이 지난해보다 3% 오른 2억6200만 원으로 결정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급여는 정상 지급받는다.

1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6258만 원이다. 작년(2억5493만 원)보다 3.0% 인상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공무원 보수를 3.0% 인상하며, 상대적으로 처우 수준이 낮은 저연차 실무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추가 개선하기로 했다.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은 전년 대비 6.6% 인상하는 등 7~9급(상당) 일부 저연차 공무원의 봉급을 추가 인상키로 한 셈이다. 이를 통해 9급 초임 봉급은 처음으로 200만 원을 넘게 됐다.

정무직 공무원은 '고정급적 연봉제'가 적용된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부총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따라 일률적으로 연봉이 책정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동결됐으나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작년부터 인상이 재개됐다.

이에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작년보다 765만 원 증가한 것으로 월급으로 계산하면 세전 2183만 원 수준이다.

윤 대통령과 함께 직무정지 상태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올해 연봉은 2억356만 원으로 책정됐다. 세전 기준 월 1696만 원의 월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일각에선 직무정지된 윤 대통령과 한 총리에게 급여가 계속 지급되는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최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소추 의결을 받은 공무원 보수를 전액 감액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53,000
    • +0.14%
    • 이더리움
    • 4,55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4.45%
    • 리플
    • 3,037
    • +0.1%
    • 솔라나
    • 198,100
    • -0.25%
    • 에이다
    • 621
    • +0%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53%
    • 체인링크
    • 20,900
    • +2.65%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