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교사 44% “경제 교육 인터넷·동영상 사이트서 받아”

입력 2025-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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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20~30대 교사 대상 설문 진행

▲ 울산 남구 무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 울산 남구 무거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청년 교사의 44%가 인터넷 또는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경제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통해 경제 관련 교육을 받았거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았다.

1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국 초‧중‧고 20‧30대 교사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교육 활성화 교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경제교육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교원은 전체 84%였지만, 학교 경제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의 경제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 혹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51%로 절반이 넘었다.

현재 경제 교육의 문제점으로는 가장 많은 28%가 ‘경제 이론 중심의 교육으로 실생활과 연관성 부족’을 꼽았다. 이어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으로 인한 경제 교육 소홀(27%) △경제 교육 자료 부족(18%) △경제 교육 전담 교사 부족(17%)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교육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경제 관련 교재 및 자료 개발’(32%)이 꼽혔다. ‘교사 연수 프로그램 확대’(30%)나 ‘현장 체험 학습 기회 확대’(18%)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다.

교사들이 경제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경로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44%)가 가장 많았다. 이어 ‘TV, 라디오, 서적, 신문, 잡지’(28%), ‘학교’·‘경제 관련 기관 또는 사설 기관 강좌’(각 9%), ‘교사 대상 직무연수’(8%) 등 순이었다.

교총은 “교사가 피부에 와닿는 경제교육을 충분히 접하고 이해해야 올바른 경제생활 영위는 물론 학교 경제교육도 변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더 유익하고 체험적인 경제 연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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