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다…삼성전자 최대주주로 등극

입력 2024-12-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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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내 대표 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와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인 오준호 최고기술경영자(CTO)를 포함한 6명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 393만5814주를 1주당 6만7946원에 삼성전자에게 양도한다. 양수도대금은 2674억6255만960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은 기존 14.71%에서 35%로 늘어나고,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변경 예정일자는 거래 종결일인 내년 2월 17일이다.

이번 계약은 계약당사자간 체결된 주주간계약에 따라 양수인인 삼성전자가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체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원진과 특수관계인 등의 주식 전부를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해 최대 59.94%까지 지분을 손에 넣었다.

이에 따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상대로 잔여주식인 458만1865주에 대해서도 향후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함으로서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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