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양천 시설물 대거 정비…안전한 산책로 조성

입력 2024-12-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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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데크 교체, 안전표지 설치 등 마쳐

▲안양천 인근 목재데크. (사진제공=양천구)
▲안양천 인근 목재데크. (사진제공=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안양천 이용객들을 위해 노후된 목재데크, 안전표지, 주차장 노면 등 위험‧불편요소를 대폭 정비해 이달 말부터 새롭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생활권 내 하천·공원 등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최우선으로 제거하고 불편 사항을 함께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은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이 노후시설 정비를 마치고 새단장했다. 낡거나 빗물 등으로 손상된 목재데크 상판 총 2387㎡를 기존 합성목재에서 내구성 강한 천연목재로 교체하고 산책로와 쉼터 데크에 경계목을 설치해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안전하게 데크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목재 난간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높이를 낮추고 실개천 주변 데크 쉼터 2개소에는 하천 식생에 적합한 물억새, 노랑꽃 창포 등 관목과 초화류 약 6600본을 심어 안양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태환경과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전용도로 침범, 자전거 고속주행, 자동차 무단 진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천 전 구간 내 50개소에 ‘태양광 LED 안전표지’도 설치했다. 안전표지는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자전거 속도제한 △차량 진입 금지 △호우 시 통행금지 △추락 주의 △하천 내 금지사항 △하천 내 주의사항 △안양천 종합 안내도 등 8개 종류로,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 태양광을 활용해 충전하고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친환경 방식으로 작동된다.

구는 이외에도 안양천 이용객을 위해 300여 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갖춘 신정교 하부 주차장의 노후된 바닥 포장 및 보도블록을 교체하여 이용자들의 주차 문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안양천 내 노후 공간을 재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구민들이 안전한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발굴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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