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IV '심장' 만든다

입력 2024-1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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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결실

▲한화시스템 연구원이 통합기관제어체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연구원이 통합기관제어체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의 핵심 운용체계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위사업청 주관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Engineering Control System)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수주는 국내 전투함 최초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체계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화시스템이 순수 우리 기술로 국산화해 개발하는 ECS는 미국ㆍ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다. 그간 우리 해군의 함정에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국내 후속 군수지원과 성능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ㆍ전력ㆍ보조기기ㆍ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 장비로 함정의 ‘심장’과 같다. 한화시스템이 독자 개발해 국산화해 온 ‘함정의 두뇌’ 전투체계(CMS)와 함께 미래 함정의 초지능화ㆍ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체계 중 하나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ECS 이외에도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에 CMS를 비롯해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MFR)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다양한 핵심 장비 또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한화시스템은 전투체계에 이어 통합기관제어체계에까지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함정 핵심 체계의 국산화를 지속 실현하고 있다”며 “ECS는 함정뿐 아니라 상선에도 최적화할 수 있는 ‘스마트십 핵심 솔루션’으로 자율운항 및 선박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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