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레벨업된 증시 확장국면에 진입할까?

금일 국내증시는 전일 100p가 넘는 상승세를 보인 미국증시의 강세와 기업들의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 마감하였다.

미국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CIT그룹의 파산모면 안도감으로 인하여 상승 마감하였다. 다우지수는 6일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인텔 등 IT기업들의 실적호조 인하여 9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 정부로부터 추가 자금지원 요청이 거절당해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CIT그룹이 파산을 모면할 것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국내증시는 호재만발 속에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인하여 상승 마감하였다.

최근의 급등에 대한 기관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보합세 근처까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오전장 반납했던 상승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으로 마감하였다. 외국인들이 이날도 4천억이 넘는 매수세를 보인반면 전고점 돌파에 강한 매수세를 유입시킨 기관투자자들은 차익매물소화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기술적으로 차익매물을 소화하면서 전고점을 지지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상적인 부분이라고 보고있으며 특히나 수급부분에서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차익매물을 어느 정도 소화하는 시점에서는 다시 반등파동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아시아증시의 동향을 살펴보면 전일 해양의 날을 맞이하여 휴장하였던 일본증시가 3%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인 반면 중국증시는 경기부양 속도 조절론이 힘을 얻으면서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금융경제위원회의 허컹 부위원장은 최근 증시와 부동산 가격 급등이 비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은행 대출이 늘어 과잉 공급된 유동성이 증시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시장의 특징업종을 살펴보면 업종별 키맞추기 장세가 연출이 된 하루였다.

그동안 반등의 소외업종으로 부각된 철강,기계업종들이 시장에서 강세흐름을 보였으며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차익매물효과로 인하여 단기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8%가 넘는 강세를 보인가운데 STX엔진(4.55%), 두산중공업(3.94%),현대중공업(3.04%)등도 시장흐름 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특징테마주로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의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 페더럴사는 2015년까지 9200여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지역인 고군산군도 국제 해양관광지에 복합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만금 관련주들이 일제히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모헨즈와 자연과 환경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것을 필두로 동우(4.69%), 토비스(2.88%)등도 견조한 강세흐름을 이어나갔다.

시장 특징주로는 다날이 저작권법 개정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모빌리언스는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테마시장의 톱픽으로 떠오르는 모습이었다.

전일 전고점 돌파 이후 지지되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 4번에 걸친 1437p의 전고점 매물대가 이제는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만큼 1437p의 지지만 확인된다면 지수는 한단계 레벨업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 비중 50%를 드리고 있는데 이 비중은 1437p 이탈전까지는 강력홀딩전략으로 대응하시고 현재 비중 50%를 드리고 있는 코스닥은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드린다.

박스권 상단 돌파에 버거워하던게 불과 저번주 흐름인데 이번주는 강한 매수세를 동반하면서 글로벌증시가운데 국내증시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흐름도 상당히 양호하며 수급도 시장의 메이저들의 계속되는 순매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하락하기는 어려운 장이라고 판단한다.지금은 보유비중에 대한 수익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과거 박스권으로 설정된 상단라인만 지지하는 흐름이 나온다면 오히려 실적호전주 위주의 저가 매수세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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