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도입 23년 만에 자산 규모 ‘100조’ 돌파… 내년 목표는

입력 2024-12-10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영 리츠 및 투자규모 현황 (자료제공=한국리츠협회)
▲운영 리츠 및 투자규모 현황 (자료제공=한국리츠협회)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도입 23년 만이다.

10일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리츠 자산총계는 100조7200억 원으로 전월(99조4500억 원) 대비 1.28%(1조2700억 원) 증가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2001년 한국 최초 도입 이후 12년 후인 2013년 10조 원 선을 돌파했다. △2020년 61조3100억 원 △2021년 75조5600억 원 △2022년 87조6600억 원 △2023년 93조8700억 원 등 최근 몇 년 사이 몸집을 불렸다.

지난달 리츠 총계는 395개로 2001년(4개)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부동산 유형별 자산 비중은 주택(47.3%) 오피스(29.1%) 물류(7.6%) 리테일(7.5%) 순으로, 2019년 60%를 웃돌던 주택 리츠 비중이50% 아래로 내려왔다.

한국리츠협회는 내년도 리츠 자산 목표액을 150조 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정부가 연이어 리츠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기준금리도 인하 추세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리츠의 투자 대상 확대와 규제 합리화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산유동화증권(ABS)·주택저당증권(MBS) 등 부동산 금융상품으로의 투자 대상 다각화를 골자로 한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통해 행정 선진화도 꾀한다.

해외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 리츠 시장 규모는 상당히 작은 수준이다. 3월 기준 국내 상장 리츠 시가총액은 7조9000억 원으로, 비슷한 시기에 리츠를 도입한 일본(136조 원), 싱가포르(91조 원)를 크게 하회한다.

한국리츠협회 관계자는 “현재 확장하고 있는 새로운 리츠 분야의 경우 제도적 허점을 보완해 안정적으로 안착시켜야 하고, 앞으로 등장할 또 다른 투자 섹터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현실적인 감독 체계를 만드는 등 다방면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시내버스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자치구별 무료셔틀버스는?
  • 불장 속 기관의 역발상…반도체 투톱 팔고 '다음 국면'으로 [코스피 사상 최고치, 엇갈린 투심③]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올림픽 3대장’ 신고가 행진…재건축 속도감·잠실 개발 기대감에 들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3일) 최종화 13화 공개 시간은?
  • [AI 코인패밀리 만평] 싸니까 청춘이다
  • [날씨 LIVE] 새벽까지 곳곳 비·눈…출근길 '블랙아이스'·강풍 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47,000
    • +0.95%
    • 이더리움
    • 4,56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916,000
    • -3.68%
    • 리플
    • 3,026
    • -0.2%
    • 솔라나
    • 205,200
    • +0.93%
    • 에이다
    • 571
    • +0%
    • 트론
    • 443
    • +0.45%
    • 스텔라루멘
    • 324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400
    • +0.78%
    • 체인링크
    • 19,280
    • -0.16%
    • 샌드박스
    • 16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