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1.8% 유지…정책 여력 충분"

입력 2024-12-09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의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기존 전망치인 1.8%를 유지한다고 9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전망: 계엄령 이후 한국 거시경제 및 정치 전망' 보고서를 내고 "리스크는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한국의 충분한 통화 및 재정정책 여력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은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하락과 함께 추가적인 통화 부양책이 이미 준비되고 있다"며 "또 국내 재정 여력을 감안했을 때 (탄핵) 등 과도기에 달해있는 정치가 안정을 되찾고 후속조치가 명확해지면 재정완화 정책이 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금융시장의 단기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국민연금 등의 대부분 헤지되지 않은 대규모 해외 자산은 시장의 과도한 불안이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외환시장과 유가증권시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추진력도 대중과 정치권 전반의 지지를 받으며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향후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추가 탄핵안 발의, 차기 정권 구성, 반도체 지원 및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등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논의, 내년 1분기 통화정책방향회의 등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37,000
    • -1.1%
    • 이더리움
    • 4,205,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41,500
    • +3.25%
    • 리플
    • 2,692
    • -3.17%
    • 솔라나
    • 177,600
    • -3.32%
    • 에이다
    • 523
    • -4.39%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08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2.2%
    • 체인링크
    • 17,750
    • -2.85%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