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수도 장악…아사드 대통령 도망쳐

입력 2024-12-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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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통제 시작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의 한 거리에서 모여 환호하고 있다. 다마스쿠스/AFP연합뉴스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교외의 한 거리에서 모여 환호하고 있다. 다마스쿠스/AFP연합뉴스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이 8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를 함락하고 승리를 선언했다.

CNN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이날 “다마스쿠스는 이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리아 반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시리아 북부에서 공세를 시작한 사흘 뒤인 30일 북부 중심도시 알레포를, 이달 5일에는 중부 도시 하마를 점령했다. 이어 마침내 이날은 다마스쿠스 진입에 성공해 공항, 언론기관 등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3월 중동 민주화운동인 ‘아랍의 봄’ 여파로 발발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사드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는 이날 다마스쿠스를 떠났고 목적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군은 아사드 대통령이 도망쳤다고 강조했다.

다마스쿠스 거리에는 현재 인파 수천 명이 몰려 ‘자유’를 연호하고 있다.

아사드 정권은 부친인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 때부터 50년 넘게 독재 세습 체제를 유지하며 철권통치를 했다.

반군의 승리에 화학무기까지 써가며 자국민을 학살한 아사드 정권의 퇴진을 반기는 분위기도 있지만 시리아 반군의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에 대한 우려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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