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첫날 열차 운행률 93%, 파업참가율 22%

입력 2024-12-05 14:57 수정 2024-12-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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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감축 최소화, 대체교통 마련에 만전" 지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투데이DB)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에 돌입한 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철도노조 총파업으로 인한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과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투데이DB)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5일 열차 운행률은 93%를 기록했다. 계획대비로는 123.3% 운행 중이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출근대상자 1만2994명 중 파업참가자는 2870명으로 파업참가율은 22.1%였다. 이는 2023년 파업 당시 첫날 파업참가율 21.7%와 유사한 수준이다.

같은 시간 기준 열차운행은 파업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수도권전철 96.9%, KTX 92.2%, 여객열차 89.6%, 화물열차 58.8%로 평시대비 93.3% 운행 중이며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대비 123.3% 운행 중이다.

출·퇴근 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출근 시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 95%), 퇴근 시 85% 운행할 계획이다. GTX-A, 인천공항철도, 서해선 등 민자운영 노선은 모두 정상운행 중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서울역을 방문해 열차 운행 현황과 파업 대비 이용객 안내 계획 등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파업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노사 간 마지막까지 원만한 협상을 기대했으나 교섭이 결렬되고 결국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정부는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코레일도 국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파업 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며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 등 이용 수요가 많은 열차의 운행률을 최대한 확보해 출퇴근 시간 감축을 최소화하고 대체교통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운행 정보 등 안내를 철저히 하는 한편, 철도역사를 비롯해 철도 차량·시설·관제 등 안전유지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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