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시 쓰러지는 나무ㆍ구조물 조심"…폭설보다 무서운 붕괴 사고

입력 2024-1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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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27일부터 이틀간 내린 폭설로 인해 인명사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제설 작업 시 수목이나 구조물에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중앙대책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노상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집 앞에서 제설하던 60대가 나무에 깔리면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틀간 용인, 군포, 안양 등에는 4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수목을 비롯해 비닐하우스 등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인명사고가 잦은 상황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전 3시 25분께는 시흥시 금이동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쌓인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비닐하우스 지붕 면이 내려앉으면서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재민 1명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0시 55분께 과천시 문원동에서도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붕괴됐다.

도로가 통제되거나 수목이 전도되는 등의 피해도 이어졌다. 수목 전도로 인한 도로 장애(10건)와 교통사고(3건) 등 도로 관련 구조 활동이나 수습도 이어졌다.

전날인 27일 오후 7시께에 평택 한 골프연습장에서 제설작업 중 상부 철제 그물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31개 시군 모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 하의 휴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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