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차기 지도자 충성 점검…“휴회 중 행정부 인선 수용하라”

입력 2024-11-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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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우회해 인사 즉각 임명 의지 표명
원내대표 선거 출마자 3명 일제히 화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 당선인. 로이터연합뉴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상원에서 지도부가 되고자 열망하는 공화당 상원의원은 반드시 상원에서 ‘휴회 인준’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휴회 인준이란 의회가 정기적으로 개회 중이 아닐 때, 즉 휴회 중인 상황에서 필요한 안건을 긴급히 처리하기 위한 방식으로, 상원이 공식 승인 없이 인준(승인)하는 절차로 이뤄지는 임시 임명이 그예다. 휴회 기간의 임명은 최대 2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트럼프는 또 “휴회 인준이 없으면 인선을 적시에 할 수 없다”면서 “투표로는 2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들(의회)이 4년 전(트럼프 1기)에 한 일이며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둬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1기 때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의회가 후보자를 제때 인준해주지 않는다면서 의회를 강제로 휴회시키고 휴회 인준 권한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한 적이 있다.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정부 정무직 주요 인사는 약 4000명에 달한다. 이중 1200여 명은 연방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다.

트럼프는 내년 1월부터 공화당이 연방 상원에서 다수당이 되지만, 의회 청문회 및 후보 인준 시스템상 민주당 등이 반대할 경우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존 튠(사우스다코타), 존 코닌(텍사스), 릭 스콧(플로리다) 모두 동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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