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가능…북ㆍ러 조약에 분명히 명기”

입력 2024-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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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을 때 상호 지원 조항 있어”
중국엔 “양국 신뢰 사상 최고 수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발다이 토론클럽에서 발언하고 있다. 소치(러시아)/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발다이 토론클럽에서 발언하고 있다. 소치(러시아)/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의 합동 군사훈련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에 참석한 자리에서 “합동 군사훈련”에 대한 질문을 놓고 “왜 안 되겠나”라며 “다른 국가의 공격이 있을 때 상호 지원하는 것을 다룬 제4조가 있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인 언급한 제4조는 6월 북ㆍ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ㆍ러 조약)에 적힌 조항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은 여러 나라와 협정을 맺었고 우리도 본질에서 (소련 시절 맺은) 협정으로 복귀한 것이다. 그게 전부”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과거 연설에서 언급했듯 우린 2022년 이전에 따랐던 길로 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러시아는 결코 연방 통합을 포기한 적 없고 우리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방의 부끄럽고 전례 없는 지정학적 탐욕은 유고슬라비아부터 우크라이나에 이르기까지 최근 세계 분쟁의 진정한 원천”이라며 “서구의 인종차별적 이데올로기는 보편적이고 조화로운 발전에 심각한 정신적 장애가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에 대해선 “양국 신뢰 수준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양국 무역 규모는 2400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역량이 성장함에 따라 이러한 기술을 교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중국은 첨단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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