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재벌 3세’ 첫 女회장 승진…‘조용한 리더십’ 강점 [신세계 임원인사]

입력 2024-10-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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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은둔형 경영진'…조용한 리더십 강점
'미술' 전공 살려 백화점 아트 리테일 비즈니스 주도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사진제공=신세계)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사진제공=신세계)

30일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재벌 3세 중 처음으로 여성 회장직에 오른 정유경 ㈜신세계 신임 회장.

정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장녀이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그는 국내 기업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은둔형 경영자'로 꼽힌다. 소셜미디어(SNS)나 대외 행보에 나서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오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달리 대외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리더십이 강점이다.

이 신임 회장은 1972년생으로 이화여대와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 학교를 나와 1996년 조선호텔 상무보 입사하며 그룹 경영에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를 인수하면서부터 기업 경영에 두각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이후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2006년 부사장에 오른 지 6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반면 9년 간 총괄사장 직함을 달아온 것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신세계백화점을 장기간 이끌면서 안정된 실적 등으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 회장은 특히 미술학도 출신인 자신의 강점을 살려 신세계의 '아트 리테일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다. 정 신임 회장은 본격적으로 백화점 경영을 맡은 이후 신규 점포 개점, 리뉴얼 시 매장 인테리어 등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장 전체를 갤러리처럼 운영해 백화점의 품격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올해 신세계 강남점에 선보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대표적이다.

신세계 측은 정유경 총괄사장의 이번 회장 승진에 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또한 신세계와 이마트 간 계열 분리를 통해 그룹을 백화점부문과 이마트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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