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사우스웨스트항공, 하반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2027년 목표로 비행"

입력 2024-10-28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8일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우스웨스트항공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8억7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라며 "전체 비용은 7% 증가했는데,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공항관련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당사는 지난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3개년 재무 목표와 실행 방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2027년 투하자본이익률(ROIC) 15%를 목표 중이며, 항공기 자산의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해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2024년 말까지 2023년 말 대비 2000명 이상의 인원이 축소되고, 11월부터는 승객 턴타임 감소가 본격화되며, 2025년 2월에는 야간비행도 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항공기 개조 승인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2025년부터는 가용좌석마일(ASM) 증가가 연간 1~2%에 그치면서 항공기 유휴분에 대한 리스 수익도 추가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매출 증가/효율성 제고 이니셔티브는 2025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의의는 크지 않다"라며 "2025년 항공기 좌석 개조 이후의 여객 운임 증가 폭과 단위비용 감소 흐름이 실적에서 나타나면 주가는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긍정적인 점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재개되어, 4분기에는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주가의 하단을 지지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3,000
    • -1.94%
    • 이더리움
    • 4,624,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0.64%
    • 리플
    • 3,083
    • -2.74%
    • 솔라나
    • 203,200
    • -3.88%
    • 에이다
    • 638
    • -3.48%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1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92%
    • 체인링크
    • 20,740
    • -3.04%
    • 샌드박스
    • 215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