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 파리모터쇼서 100% 복합 실리콘 배터리 차량 모듈 시연”

입력 2024-10-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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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투자사인 프롤로지움은 14일 2024 파리모터쇼에서 100% 복합실리콘 배터리 차량 모듈을 시연했다. (사진제공=프롤로지움)
▲이브이첨단소재 투자사인 프롤로지움은 14일 2024 파리모터쇼에서 100% 복합실리콘 배터리 차량 모듈을 시연했다. (사진제공=프롤로지움)

이브이첨단소재는 회사가 투자한 전고체배터리 전문 제조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러지가 14일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100% 복합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독일 라인란드 연구소의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5분 만에 5%에서 60%, 8.5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체적 에너지 밀도는 749Wh/L, 중량 에너지 밀도는 321Wh/kg으로, 연말까지 각각 823Wh/L, 355Wh/kg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롤로지움은 2012년부터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시작해 IT기기용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현재 대용량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샘플 셀을 제공하며 독일 다임러그룹, 대만 고고로, 중국 니오, 베트남 빈패스트 등과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장점을 가진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누수 및 과열 위험성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프롤로지움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으며, 5월에는 52억 유로를 투자해 프랑스 덩케르크에 유럽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했다. 2026년 말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통해 연간 약 75만 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약 60GWh의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프롤로지움에 850만 달러를 투자하며 이차전지 관련 산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FPCB 부문의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매출 향상과 수익성 개선을 통한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인 '액트비젼'에도 집중하며 사업 다각화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의 '액트비젼'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서 투명 디스플레이 자동문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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