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폭 확대에 이틀째 하락

입력 2024-10-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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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밀턴ㆍ중동 불안은 지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3달러(0.45%) 내린 배럴당 73.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60달러(0.78%) 떨어진 배럴당 76.58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폭 확대는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4일로 끝난 일주일간 상업용 원유재고는 580만 배럴 늘어난 4억2270만 배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전문가 예상치 200만 배럴보다 증가폭이 더 크다.

단 대형 허리케인 밀턴과 중동 불안으로 내림폭은 제한됐다.

미국은 지난달 말 남동부를 강타한 헐린에 이어 두번째 대형 허리케인인 밀턴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중동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 국면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전 확대와, 최근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의 향후 보복 공격 등에 대해 전화통화로 의견을 교환했다.

단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대신 군사 시설을 보복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최근 유가를 밀어 올리던 상승 압력은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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