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리스·트럼프 만날까…외국 정상들, 유엔 총회 앞두고 안간힘

입력 2024-09-23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젤렌스키, 트럼프ㆍ해리스 모두와 회담 예정
모디 총리는 트럼프와 회담 예정
두 후보는 국내 현안에 더 초점 맞출 듯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TV토론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간) TV토론을 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미국)/AFP연합뉴스

24일부터 열리는 유엔총회를 앞두고 외국 정상들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수십 개 국가 정상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공식ㆍ비공식 면담을 요청했다. 일부 국가는 면담하기 위해 자국 일정을 조율하겠다고도 제안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두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 대미 외교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를 만나기로 확정된 외국 정상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두 후보에게 러시아의 침공을 방어할 지원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해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2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7번째 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를 만났다고 소셜미디어(SNS)에 적었다. 그는 "국왕은 중동과 전 세계에 평화를 강력히 원하는 사람"이라며 "내가 백악관에 있을 때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쌓았고 이번에는 더욱더 그럴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가깝게 지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이번 주 만날 계획이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소식통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전에 발표하지 않고 정상들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으로 두 후보가 어떤 외교를 우선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CNN은 후보의 외교 전문성을 부각하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두 후보 모두 그럴 필요를 특별히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을 한 차례 했고, 해리스 부통령도 그간 여러 정상을 만나는 등 외교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다.

해리스와 트럼프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 같은 세계 문제보다는 유권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 이민, 낙태 등 국내 현안을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4,000
    • -2.61%
    • 이더리움
    • 4,533,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12%
    • 리플
    • 3,039
    • -2.63%
    • 솔라나
    • 198,700
    • -4.93%
    • 에이다
    • 615
    • -6.53%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70
    • -2.41%
    • 체인링크
    • 20,270
    • -4.75%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