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작업하던 50대 작업자, 또 추락 사고…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2024-09-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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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7시 57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한 아파트 15층에서 로프 작업 중 A(53) 씨가 추락한 사고 현장. (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
▲8일 오전 7시 57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한 아파트 15층에서 로프 작업 중 A(53) 씨가 추락한 사고 현장. (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

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고층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 57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A(53) 씨가 15층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호흡, 맥박이 없는 A 씨를 발견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A 씨가 외벽 페인트 작업 중에 로프가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5일에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보수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 B 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B 씨는 13m 높이의 고소작업대에서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B 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일 현장에 첫 출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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