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무슨 말할까" 이복현, 은행장 10일 간담회…실수요 대책 논의

입력 2024-09-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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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대출 절벽 우려 고조되자 이복현 추가 대책 예고
은행장들과 만나 실수요자 보호 방안 마련 논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10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시중은행장들과 만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다음 주 10일 은행장들과 가계대출 정책 관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날 이 원장은 '가계대출 실수요자·전문가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석 전 은행장들과 만나 실수요자 보호 대책마련을 위한 만남을 예고했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은행들이 속속 내놓고 있는 대출 규제 관련 실수요자 피해 방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갭 투자(전세 끼고 주택 매입) 등 투기 수요 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건 바람직하나 정상적인 주택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은행들의 기계적이고 일률적인 대책도 비판했다. 그는 "1주택인 분들도 경우에 따라 자녀 진학이나 결혼 등의 목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주거를 얻어야 한다든가 하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고 실제로는 가수요나 투기 목적이 아닌 경우가 있을 텐데 너무 기계적이고 일률적"이라고 했다.

은행들마다 제각각인 대출 정책도 조율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원장은 “은행에서도 예측 못한 가계대출 급증 추이를 막기 위해 조금 들쭉날쭉한 상품 정책들이 막 나오고 있다”며 “저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고 하기는 어렵지만 은행 자체적으로 합리적인 선에서 기준을 맞춰야 소비자들도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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