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 인민은행 개입 가능성…수출 경쟁력 유지 차원”[차이나 마켓뷰]

입력 2024-09-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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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5일 유진투자증권은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절상이 이어지면 인민은행이 수출 경쟁력을 위해 환율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절상을 이어가고 있다. 7월 24일 달러당 7.276위안이었던 환율은 8월 30일 7.088을 기록했다.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위안화 가치 상승은 달러 약세와 수출입업자들의 외화 매도 수요 확대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7월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경제 침체 우려 확대에 달러지수는 160포인트에서 100, 10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금리 인하가 꼭 달러 약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달러는 금융위기, 유럽 재정 위기, 코로나19 등 위기를 겪고 난 이후 등락 구간이 상승했으며, 이번에도 달러는 100포인트 선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수출입 업자의 외화 매도 수요 확대는 위안화의 가파른 강세를 이끌었던 요인”이라며 “위안화 강세에 대한 기대가 지속하면서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외화를 위안화로 환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0위안을 하향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급격한 변화를 경계할 것”이라며 “위안화 강세가 가팔라지면 채권시장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해외 기관의 중국 채권 보유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위안화의 가파른 절상이 지속해 7위안 선을 밑돌면 인민은행의 환율 개입이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수출이 경기를 지지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7.1위안 선에서 유지할 수 있게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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