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제3후보 케네디, 이번 주 중 대선 도전 포기…“트럼프 지지”

입력 2024-08-22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트럼프 행사 참여 가능성”
케네디 지지 표심 어디로 향할지 관건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니콜 섀너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오클랜드(미국)/AP뉴시스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후보(오른쪽)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열린 유세에서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니콜 섀너핸과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오클랜드(미국)/AP뉴시스

미국의 무소속 대통령 선거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르면 이번 주 중 대선 도전을 포기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케네디 주니어가 이번 주 내로 대선 후보 자리에서 사퇴할 예정이며, 이후로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확정된 일은 아니라고 여지를 남겼다.

한 소식통은 케네디가 2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트럼프와 함께 무대에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지만, 케네디 생각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측 소식통도 아직 어떤 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대선 후보에 출마한 케네디 주니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강 구도에서 10%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중대 변수로 평가받았다. 당시 두 후보의 최고령 후보 간 리턴매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의 표심을 흡수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큰 인기를 얻는 한편, 케네디 주니어의 뉴욕주 후보 등록이 '허위 주소 사용' 문제로 무산돼 표심이 사그라졌다.

일각에서는 케네디가 중도 하차할 경우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향후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6,000
    • -2.19%
    • 이더리움
    • 4,611,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0.75%
    • 리플
    • 3,073
    • -3.49%
    • 솔라나
    • 202,700
    • -4.25%
    • 에이다
    • 637
    • -3.92%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0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73%
    • 체인링크
    • 20,670
    • -3.41%
    • 샌드박스
    • 21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