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회계연도 종료 두 달 앞두고 이자비용 $1조 육박…연준 고금리에 눈덩이

입력 2024-08-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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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32% 증가
재정적자 $1.5조 돌파

▲미국 재무부. 출처 게티이미지
▲미국 재무부. 출처 게티이미지

미국 정부의 2024년 회계연도 종료를 두 달 앞두고 누적 재정 적자 규모가 1조5000억 달러를 돌파하고, 국채 이자 비용은 1조 달러에 육박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동안 재정수입에서 재정지출을 뺀 금액은 1조5200억 달러로 재정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 규모가 6% 축소됐다.

월별로 보면 7월의 재정적자 규모는 244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6% 줄었다. 캘리포니아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주의 세금 납부 마감일이 작년에서 올해 회계연도로 연기되면서 재정수입이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

블룸버그는 또 미국 국채 이자 부담이 예산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도 회계연도 첫 10개월 동안의 국채 누적 이자 비용은 9560억 달러로 전년비 32%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으로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5.25~5.5%까지 인상한 후 올해 7월까지 동결함에 따라 연방정부가 국채를 발행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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