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거부 후 도주한 차량에 30대 환경미화원 숨져

입력 2024-08-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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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남 천안 사고 현장 모습 (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7일 충남 천안 사고 현장 모습 (사진제공=천안동남소방서)

충남 천안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30대가 음주 운전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0대 A 씨를 도로교통법(음주 측정 거부)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0시 53분께 천안시 동남구 일대에서 "교차로에 정차 중인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거부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km가량을 도주하다 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 30대 B 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다시 달아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B 씨는 수거 차량에 끼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음주 측정 거부와 도주 치사 등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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