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외교 베트남…“위협적인 중국” 앞세워 인도 차관 4000억 확보

입력 2024-08-02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뉴델리(인도)=AP뉴시스)
▲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1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뉴델리(인도)=AP뉴시스)

실리외교를 추구하는 베트남이 인도에서 4000억 원에 달하는 차관을 확보했다.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의 영유권 분쟁을 앞세워 ‘중국 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을 견제 중인 인도는 이번 차관 제공과 관련해 “베트남의 해상 전력 증강을 목적”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이후 신임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광범위한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안정에 기여하는 국방 협력’에 뜻을 모았다. 성명에는 인도가 베트남 해상 안보 강화를 위해 3억 달러(약 4120억 원)의 차관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공동 성명에서 남중국해 항행ㆍ비행 자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특히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위협이나 무력 사용에 의존하지 않는 평화적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결을 추구하기로 했다.

모디 총리는 “우리는 인도ㆍ태평양 지역에 대해 일치하는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며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범 기반으로 번영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찐 총리는 “인도ㆍ태평양 지역은 성장의 기관차이지만 강대국들의 정치가 격렬하게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우리는 지구적이고 다자주의를 옹호하는 접근법과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734,000
    • +0%
    • 이더리움
    • 3,262,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15,500
    • -1.2%
    • 리플
    • 2,119
    • +0.43%
    • 솔라나
    • 129,300
    • +0%
    • 에이다
    • 381
    • +0%
    • 트론
    • 530
    • +0.38%
    • 스텔라루멘
    • 226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90
    • -1.34%
    • 체인링크
    • 14,530
    • +0.14%
    • 샌드박스
    • 109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