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부회장 발뺀 위메이드…호재? 악재? 엇갈리는 평가

입력 2024-07-23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 부회장, 17·18일 위메이드 지분 전량 매도 나서
2월 기준 4.67%서 0%로…박관호 회장은 39.33%
업계선 “경영일선 물러난 후 거취 결정” 관측 나와
실적 부진 ‘소방수’ 나선 박관호 회장 리더십에 눈길

▲출처=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회장)의 모습)
▲출처=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회장)의 모습)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 전량 매도에 나섰다. 업계에선 3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거취를 고민하던 장 부회장이 결단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는 한편, 박관호 회장의 향후 리더십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3일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4.36% 내린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3월 고점 대비 53% 가량 내린 상태다. 장현국 부회장이 대표에서 물러난 3월 14일 이후 소폭 오른 후 내리막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장현국 부회장은 보유 지분 전량 매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장내 매도를 통해 보유한 위메이드 주식 36만3354주(1.08%)를 처분했다. 처분 금액은 총 약 154억7700만 원 규모다. 이로써 장 부회장은 올해 2월 기준 보유 중이던 지분 4.67%를 전부 내놓게 됐다. 박관호 회장의 지분은 39.33%다.

지분 매도에 앞서 장 부회장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현금 97억 원(세금 포함)도 확보했다. 이달 3일 장 부회장은 22만3503주와 17만3649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선 올해 3월 14일 대표직에서 내려오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장 부회장이 새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출근도 자주 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돈다.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후 실적 부진을 겪어 온 위메이드 정상화에 나서면서 장 부회장의 사업 확장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관호 회장은 위믹스 페이와 위퍼블릭을 중심으로 사업 정비에 나선 상태다. 미르M 글로벌판과 우나월렛 등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 등은 정리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2022년 849억, 2023년 1104억 등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 돼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비스를 추가로 키우는 대신 게임 분야에 집중하길 바라는 바람과 달리 장 부회장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사이가 틀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장 부회장의 퇴진이 ‘실적 부진’과 ‘사법 리스크’를 덜게 돼 호재라는 주장과 10여년간 위메이드를 이끌어온 리더의 부재로 악재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장 부회장의 후퇴를 악재로 반영 해온 상태다. 외인과 기관은 장 부회장이 물러난 3월 14일 이후 각각 약 48억, 576억 원을 순매도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부회장의 지분 매도는) 거취와는 관련 없다”며 “출근 여부도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Park, Kwan Ho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3.27] 정기주주총회결과
[2026.03.27] 사외이사의선임ㆍ해임또는중도퇴임에관한신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전 기대감에 코스피 8% 급등하며 5400대 회복…상승폭 역대 2위
  • 다주택 대출 막히면 전세도 흔들린다…세입자 불안 가중 ‘우려’
  • 고유가 피해지원금 기준은? 역대 민생지원금 살펴보니… [이슈크래커]
  • 3월 수출 사상 첫 800억불 돌파⋯반도체 역대 최대 328억불 '견인'
  • 단독 삼성·SK 등 국무조정실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인력 파견한다 [규제혁신 ‘기업 DNA’ 수혈]
  • 트럼프 “2~3주 안에 이란서 떠날 것…호르무즈해협 관여 안 해”
  • 단독 서울 시민 빚의 목적이 바뀌었다⋯주택 구매 제치고 전세 보증금 부채 1위 [달라진 부채 지형도 ①]
  • 탈원전은 가라…유럽 기업들, SMR 선점 경쟁 뛰어들어 [글로벌 SMR 제조 패권 경쟁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57,000
    • +1.58%
    • 이더리움
    • 3,222,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52%
    • 리플
    • 2,047
    • +1.59%
    • 솔라나
    • 126,000
    • +1.37%
    • 에이다
    • 375
    • +1.63%
    • 트론
    • 476
    • -1.04%
    • 스텔라루멘
    • 262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00
    • +2.27%
    • 체인링크
    • 13,630
    • +3.1%
    • 샌드박스
    • 118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