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앞두고 현지 물가 크게 올라…지하철 표 2.5배 상승"

입력 2024-07-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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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파리지앙 2세'를 운영하는 문주 씨가 "올림픽을 앞두고 지하철 표가 2.5배까지 상승하는 등 물가가 크게 올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문주 씨는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파리 시민들은 불만이 굉장히 많은 상태다. 워낙 좁은 도시라 평소에도 교통수단 등이 불편했는데 관광객들이 크게 몰리면 관리가 될까, 그리고 물가가 컨트롤이 될까 등 걱정이 많다"며 "주변에선 본인 집을 렌트로 내놓고 시골로 내려가는 친구들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QR코드가 없으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QR코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지 않았다. 올림픽에 관한 뉴스가 너무 많다 보니 QR코드는 완전히 묻혀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남쪽에서 북쪽으로 넘어갈 때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QR코드가 없으면 넘어가지 못한다. 여기에 걸린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해 식당 예약이 40석가량 취소되고 점주가 피해를 본 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가에 관한 질문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제일 큰 부분이 물가다. 쉽게 설명해서 지하철 표가 2배에서 2.5배까지 올라갔다고 보면 된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회사나 마트에 갈 때 지하철 요금을 2배 이상으로 내야 해서 많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센 강 수질도 국제적으로 논란이 됐는데 다행히 많이 개선된 것 같다"며 "며칠 전에 정치인들이 센 강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보여줘 선수들도 대회에서 편하게 여기서 수영할 수 있겠다는 안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주 씨는 "부정적인 면을 많이 얘기했지만 현지에서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에펠탑 앞에서 비치발리볼 경기를 보는 일은 인생에서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저는 콘텐츠를 찍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향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보여줄지 계속 고민하고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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