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달러화, 파월 의장 비둘기파 발언에 소폭 하락...달러ㆍ엔 161.65엔

입력 2024-07-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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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CPI 발표 하루 앞두고 금리 인하 신중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약 75%까지 올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미국 달러화는 10일(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05.0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7% 오른 1.0823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25% 상승한 1.2829달러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0.2% 상승한 161.65엔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발표를 하루 앞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US뱅크의 폴라 코밍스 외환 영업 책임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CPI를 통해 기준금리의 방향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CPI가 전월보다 0.1%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1%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월 CPI가 인플레이션 완화를 가리킨다면 시장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위해서는 주거 가격 및 의료ㆍ물가가 안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5%까지 보고 있다. 이어 12월에 두 번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로이터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면 달러는 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 금리가 아직도 주요 국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확실해질 때까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코페이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이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와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모습이 9월 금리 인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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