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형 가전제품 수요 증가

입력 2009-06-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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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만큼 현금 등으로 보상을 받는 탄소포인트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절전형 가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탄소포인트 제도'란 전기나 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에 비해 줄이면 그에 비례해 현금ㆍ상품권∙쓰레기봉투 등으로 보상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2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 달 25일까지 선풍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냉방효율을 높이고 전기절약을 위해 선풍기와 에어컨을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따라 주력 상품인 에어컨과 선풍기 판촉을 동시에 강화한다.

올해부터 현대백화점은 가전회사 '쿠쿠'와 함께 14인치 높이의 일반 스탠드형 선풍기를 기획모델로 시판, 여름 세일기간 동안 3만9000원에 판매하고 세일 이후에는 4만2000천원에 판매한다.

성능과 크기가 비슷한 상품 대비 가격이 40∼50% 가량 저렴하다. 가격잇점을 높이기 위해 대형가전사 대신 쿠쿠와 협의해 상품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천대명 가전바이어는 "에어컨 냉방시 에너지 사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구색으로만 준비하던 선풍기도 별도 기획해 특가에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에서도 절전형 가전제품 판매를 강화한다.

현대홈쇼핑에서는 하루 한 시간씩 사용할 경우 한달 전기료가 약 69원(누진세 제외)밖에 나오지 않는 바닥 청소기를 판매한다.

'오토비스 자동 손걸레 청소기'는 소비전력이 42W밖에 되지 않는 초절전형 제품으로 일반 바닥 청소기의 전력소모량에 비해 10분의 1이상 에너지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H몰에서는 오는 7월 말까지 '브랜드 선풍기 모음전'을 열고 한일 원터치 선풍기(4만8000원), 신일 기계식 좌석용 선풍기(4만3000원), 마이프렌드 탁삭용 선풍기(1만5800원) 등 유명 선풍기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16%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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