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어대한은 언론에서 지어낸 것…원래 없는 말이다"

입력 2024-07-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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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어대한(어짜피 당대표는 한동훈)은 언론에서 지어낸 것이지 원래 없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당대회는 당원들이 하는 투표인데 당원 명부도 없는 상태에서 일반 국민을 가지고 여론조사를 했다"며 "여론조사 샘플에 실제 투표할 당원은 10명 정도밖에 안 들어가 있을 것이다. 참고는 될지 몰라도 실제 투표 결과와는 전혀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원들은 과연 이재명 거대 야당에 어떻게 맞설지, 당내 분열의 위험이나 대통령과의 당정관계를 어떻게 이끌지 등 진지하게 검토에서 당대표를 뽑을 것"이라며 "이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당원들의 마음이 하루에 1%씩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2일 당대표 후보 비전발표회에서 원 후보는 본인이 당의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관해 묻자 "레드팀은 민심과 당내의 쓴소리를 직접 대통령에게 전달한 뒤 대안에 대해 끝장 토론을 하고 이를 국민께 보고하는 팀을 의미한다"며 "체계적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대안을 만들어서 이를 국민께 직접 보고해 대통령이 소통이 안 된다는 오해를 풀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가장 충돌하는 지점인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현재 당론은 현 공수처 수사 후 특검이다"며 "하지만 한 후보가 주장하는 '제3자 특검법(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제3자가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은 당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안을 내놓은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대법원장이 임명하라 그랬던데 특검 수사 결과를 판결해야 하는 대법원이 특검을 임명하는 건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며 "만약 이게 왜 문제인지 원점에서부터 토론하면 당론을 변경할 여지가 있는데 토론도 안 거치고 본인이 옳다고만 하는 건 궤변"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당대표에 되기 위한 원 후보의 비책에 대한 질문에 "우리 당을 통합시킬 정치 경험과 포용력, 그리고 비판을 레드팀으로 대통령께 직접 전달하고 국민께 다시 보고할 수 있는 사람은 원희룡뿐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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