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텔 옆방 女 투숙객 성추행한 30대 관광객 체포…열린 문 사이로 몰래

입력 2024-06-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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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제주의 한 호텔에서 잠든 여성을 추행한 30대 관광객이 체포됐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 몰래 침입해 여성 관광객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의 바로 옆 호실에 숙박하고 있었으며, B씨 일행이 통화를 위해 잠시 객실을 나오던 중 문이 열린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중 B씨가 눈을 뜨자 도주했고, B씨는 일행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A씨는 잠시 뒤 B씨를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라고 변명했지만, 때마침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통화 소리가 너무 커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들어갔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에 대해 불법 촬영 여부 등 여죄를 조사 중이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제주시 연동 한 호텔에서는 30대 호텔 직원이 마스터키를 이용해 만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 객실에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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