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10개 6만 원' 치솟는 과일값에…정부, 수입과일 추가 도입

입력 2024-06-21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최근 사과·배 등의 과일값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수입 과일 4만 톤(t)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품 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신고·상품) 소매 가격은 10개당 6만4004원으로 전년 대비 124.18% 상승했다. 19일에는 10개 기준 6만53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사과(후지·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381원으로 1년 전보다 31.45% 올랐다.

과일값이 급등한 원인은 지난해 봄 냉해와 여름 호우, 병해까지 더해지며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올해 추석까지 배와 사과 공급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달 후부터 초가을 전까지 배와 사과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1%, 21.3%씩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할당관세 등을 통해 수입과일 4만 톤 이상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도 할당관세가 연장된 만큼 추가 물량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1월에도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고 4월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9,000
    • -2.05%
    • 이더리움
    • 4,780,000
    • -3%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0%
    • 리플
    • 2,997
    • -3.23%
    • 솔라나
    • 195,200
    • -5.29%
    • 에이다
    • 644
    • -6.4%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26%
    • 체인링크
    • 20,320
    • -3.51%
    • 샌드박스
    • 204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