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회장과 조만간 만나 여러 현안 다룰 것”

입력 2024-06-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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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과 여러 현안, 심도 있게 나눌 것"
"노사 갈등 준법 이슈 없어...조금 더 지켜볼 것"
"한경협 회비, 필요한 부분 자료 요청 중"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박민웅 기자 pmw7001@)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만간 만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의견을 교환했고, 준감위 전체와 하는 간담회도 기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과의 회동 시 논의 내용에 관해서 이 위원장은 “여러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그리고 아주 솔직하게 효율적인 대화를 나누겠다”고 설명했다.

준감위 3기 출범 이래 이 회장과의 회동이 이뤄진 적은 아직 없다. 준감위는 향후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와 관련해 2심 재판 결과를 지켜본 후 고민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노사 간의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노사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도 많이 변화 됐고, 우리 사회 전체적인 문화도 조금 더 소통을 강조하는 분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이 처한 위기 상황에 대해 노사가 상호 인식을 교환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노사 관계와 관련해 준법 이슈가 발생한 건 없기 때문에 지켜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사측은 이날 오후 2시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노사 동의하에 다시 실시하는 조정을 말한다. 다만 사후조정에 따른 중노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다. 양측은 앞서 14일 중노위의 조정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후조정으로 임금 협상, 성과급 개선 등 갈등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아직까지 정식으로 안건으로 다루지는 않고 있다”며 “안건으로 논의하기 전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좀 더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와 구성원은 차이가 있다. 구성원은 어떤 특별한 사업 목적이 없더라도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한데 단체는 구성원의 출연으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금의 사용처, 사후 감시 시스템 같은 것이 좀 더 정확하게 설득되고 구성원들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진 한경협 회장은 전날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회비 납부에 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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