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자, 5~10년 후 성장에 맞춰 투자해야"

입력 2009-06-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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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먼트그룹 대표, 바텀업(Bottom-up) 접근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 필요

중국시장은 탑다운(Top-down) 접근보다 바텀업(Bottom-up) 접근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으로 향후 2~3년 앞이 아닌 적어도 5~10년 후 중국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 한다.

휴 사이먼 하몬 인베스트먼트그룹 대표는 24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9 동부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단순히 MSCI China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투자보다 개별 기업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펀드멘탈로 접근해야만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몬 인베스트먼트그룹은 BNP멜론 계열 중국 전문 운용사로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의 자문을 맡고 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동부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은 지난 11일 기준 연초 이후 57.7%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펀드 가운데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휴 사이몬 대표는 하몬이 타 회사 대비 초과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벤치마킹을 따라가기 보다는 철저히 Bottom-up 어프로치 방식으로 기업의 성장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탁월한 분석 능력에 있다고 전했다. 국내 중국 관련 펀드들과 다르게 시가총액이 큰 차이나모바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세계 금융위기에 금리인하와 경기 부양책 등 가장 발 빠르게 대응을 하고 있고, 내수 부양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고용 확대를 통해 실업률 상승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훌륭히 잘 해결해 나가고 있어 올해에도 8%대의 경제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점유율 3%를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업체 ‘차이나방케’와 태양광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선텍’, 여성신발 및 스포츠화 등을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6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벨레 인터내셔널’ 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특히 기술력과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포지셔닝을 잘하는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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