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NSA 국장 출신 퇴역 장성 이사회 영입…사이버 방어 강화

입력 2024-06-14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카소네 “오픈 AI 목표, 내 가치관과 공직 경험에 부합”

▲폴 나카소네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이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의회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폴 나카소네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이 1월 워싱턴D.C.에서 열린 의회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 출신 퇴역 장성 폴 M.나카소네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블로그에서 “그의 지식과 통찰력은 사이버 보안 위협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어떻게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려는 오픈AI의 노력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가 고도화하면서 부정 이용 대책과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 방어에 정통한 그의 지식을 십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카소네는 5월 신설된 안전 및 보안 위원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는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대해 이사회 전체에 제안하고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나카소네는 성명서에서 “안전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개발한다는 오픈AI의 목표가 나의 가치관과 공직 경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나카소네는 퇴역한 육군 장교로 1986년부터 군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사이버군 사령관과 정보기관인 NSA 국장을 역임했다.

나카소네 영입으로 오픈 AI의 이사는 총 8명이 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제외한 7명을 사외 이사가 차지한다. 이 회사는 비영리단체 이사회가 영리 기업을 지배하는 특수한 구조로 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40,000
    • +1.51%
    • 이더리움
    • 4,632,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2.28%
    • 리플
    • 3,087
    • +1.31%
    • 솔라나
    • 199,000
    • +0.35%
    • 에이다
    • 630
    • +1.29%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72%
    • 체인링크
    • 20,670
    • -0.8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