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가총액 다시 3위로…주가 숨 고르기

입력 2024-06-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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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래일 만에 첫 하락
분할 앞두고 차익 시현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던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숨 고르기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18% 내린 1209.98달러(약 16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시총 순위에서도 하루 만에 애플(2조9820억 달러)에 2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되는 주가 10분의 1 분할을 앞두고 그동안 급등으로 차익 시현 매물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2일 분기 실적 발표 이후 949.50달러에서 전날까지 2주일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AI 열풍으로 계속되는 성장 속에 10일 주가가 10분의 1로 분할되고, 애플은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총 순위 2위 자리를 놓고 두 거대 빅테크간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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