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감산 유지에도 3%대 하락

입력 2024-06-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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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자발적 감산 단계적 폐지 내용에 유가에 부정적

▲미국 텍사스 예이츠 유전에서 지난해 3월 17일 펌프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예이츠 유전에서 지난해 3월 17일 펌프잭이 원유를 시추하고 있다. 텍사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3일(현지시간) 3%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7달러(3.60%) 내린 배럴당 74.22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해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2.75달러(3.39%) 떨어진 배럴당 78.36달러로 집계됐다. 2월 7일 이후 처음으로 80달러를 하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지난 주말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감산 논의에서 1년 동안 감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도 내년 10월부터는 자발적 감산 철회를 허용하면서 초과 공급 우려가 제기된 데 다른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글로벌 원유 재고량 증가에도 자발적 감산의 단계적 폐지 합의는 OPEC+ 회원국들의 생산량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회의 결과가 유가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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