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금천경찰서 부지 복합개발…276가구 규모 공공주택 공급

입력 2024-05-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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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신림동 544)가 있던 부지가 복합개발을 통해 276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단지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이달 28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공공주택 및 관악문화플라자(서울시립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공공주택(통합공공임대 및 장기전세주택) 2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해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46·57㎡로 구성해 각 가구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세대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했다. 지상 4층, 10층에는 다양한 마당과 외부공간을 계획하여 거주민들을 위한 쉼터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했다.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하 1층 여유 주차면을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했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해 20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에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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