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내가 휴전협상 막은 것 아냐, 전쟁은 계속”

입력 2024-05-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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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안 승인, 모든 요청 응답”
“모든 목표 이룰 때까지 싸울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6월 25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6월 25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A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2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협상단이 요구한 권한을 내가 주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적으로 거부한다”며 “지난해 12월 말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모든 제안을 승인했고 모든 요청에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협상할 의지가 없다는 일부 지적에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앞서 인질 교환 업무를 맡고 있는 니트잔 알론 예비역 소장은 “우리는 절박하지만, 지금 정부로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정부가 협상의 장벽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는 거짓말은 인질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인질들의 자유를 더 밀어내고 협상에 해를 입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하마스의) 압박에 맞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람들이 패배의 깃발을 높이 들고 있다”며 “나는 그 깃발을 들지 않을 것이고 승리의 깃발이 들릴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모든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며 “우리가 굴복하면 학살이 다시 일어날 것이고 테러와 이란에 큰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크네세트에 참석한 야당 지도자 야이르 라피드는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정부를 다시 구성하기 위한 선거를 촉구했다. 그는 “1500명이 살해됐다. 당신은 총리로 남아있을 수 없다. 당신은 정부 내 극단주의자들의 인질”이라며 “이 정부로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고 우린 문제를 해결할 건전한 정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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