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회사 듀폰, 3개사로 분할된다

입력 2024-05-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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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ㆍ수자원ㆍ기타로 분할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듀폰 사옥 앞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제네바(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듀폰 사옥 앞에 회사 로고가 보인다. 제네바(스위스)/로이터연합뉴스

222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화학기업 듀폰이 3개 회사로 분할된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듀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자와 수자원 사업 부문을 분사하고 남은 부문은 생물약제학·의료기기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에드 브린 최고경영자(CEO)는 “분사로 신설되는 회사들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인수합병(M&A)을 비롯해 고유의 집중화된 성장전략 추구에 더 유연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사 작업이 마무리되면 반도체 기술 등을 포함하는 전자 부문이 40억 달러(약 5조4560억 원), 수자원 사업 회사가 15억 달러 매출 규모의 회사가 된다. 나머지 사업부문이 약 66억 달러로 가장 큰 회사가 된다.

분사 작업은 주주 투표와 당국 승인을 거쳐 18∼24개월 이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며, 다음 달 1일부터 로리 코크 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 CEO인 브린은 6월 1일 사임한다.

한편, 최근 몇 년 사이 존슨앤드존슨·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다나허·제너럴일렉트릭(GE)·켈로그 등 일부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 사업 집중,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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