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2027년까지 임기

입력 2024-05-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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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뽑혔다.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투표 없이 박수받으며 그대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AFC 집행위원회는 회장 1명, 부회장 5명,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6명(여성 1명은 집행위원 겸직), 집행위원 18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이후 축구 외교 무대에서 한 발 물러났던 정 회장은 이번 AFC 집행위원 선출로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다. 정 회장은 국제단체 임원 자리를 차지하면서 공정위 심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관건은 여론이다. 한국 축구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마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에 탈락하면서 정 회장의 4선 도전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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