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인플레이션 둔화에 7%↑…솔라나는 13% 급등 [Bit코인]

입력 2024-05-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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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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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다.

16일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6% 오른 6만6095.43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4% 오른 3023.15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4.0% 뛴 585.29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3.1%, 리플 +3.9%, 에이다 +6.0%, 톤코인 +2.4%, 도지코인 +6.1%, 시바이누 +9.7%, 아발란체 +10.0%, 폴카닷 +7.2%, 트론 +0.7%, 유니스왑 +9.2%, 폴리곤 +6.2%, 라이트코인 +5.0%, 앱토스 +8.6%, 코스모스 +4.3%, OKB +2.2%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크게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49.89포인트(0.88%) 상승한 3만9908.0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오른 5308.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 상승한 1만6742.39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자 연준이가 머지않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랠리를 이어나갔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측치와 일치하는 수치였으며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전문가 추정치(0.4%)보다 0.1%포인트 낮았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6%, 전월 대비 0.3% 올라 전문가 추정치와 같았다.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낮았다.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상승(3월과 동일)하며 전체 CPI 상승률과 비슷하게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상승했다.

4월 CPI 상승률 둔화를 예상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면서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4월 CPI 발표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1.9%로 발표 직전 수치(67.9%)를 웃돌았다. 7월 인하 기대도 다소 높아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4월 CPI가 높다고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월터 블룸버그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CPI 발표와 관련해 물가가 여전히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개선에) 진전이 있었지만 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오른 70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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