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크립토닷컴’, 국내 시장 진출 연기

입력 2024-04-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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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 자금 세탁 방지 부분에 문제 있다며 현장 점검

▲크립토닷컴 로고. (출처=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 로고. (출처=크립토닷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이 무기한 연기됐다.

크립토닷컴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29일 예정된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크립토닷컴의 자금 세탁 방지 부분에 문제점이 있다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세탁 방지 행위와 관련해 우려되는 점이 있어 긴급현장점검에 나섰다. 제출한 자료에서 현장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닷컴은 2022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인 오케이비트를 100% 인수하며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29일부터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됐다.

크립토닷컴은 FIU 현장점검에 임하며 한국 규제당국에 정책, 절차, 시스템 및 규율 등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계획이다.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 인수 이후 한국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않았다. 당사가 인수할 당시 약 900명의 고객이 오케이비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문제가 발생한 이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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