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지난해 매출 전년比 61% 감소한 17억…영업적자 폭도 감소

입력 2024-04-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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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269억 원, 당기순손실 142억 원 기록
전년대비 적자 폭 ↓…영업내외 비용축소 영향
코빗, “올해 시장 좋아지며 실적 개선 기대 중”

▲코빗 로고. (제공=코빗)
▲코빗 로고. (제공=코빗)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전년 대비 61% 감소한 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전년대비 25%와 74% 감소한 269억 원과 142억 원을 기록했다.

코빗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주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9일 공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빗의 지난해 매출은 약 16억9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약 6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약 268억7725만 원으로 2022년 약 358억 원보다 25% 적자 폭이 줄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2022년 약 501억 원에서 지난해 141억8300만 원으로 74% 가까이 감소했다.

이 같은 적자 폭 감소는 영업내외 비용의 감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빗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약 285억 원으로 2022년 402억 원 대비 약 29% 감소했다. 영업외비용은 2022년 157억 원에서 지난해 5억 원으로 약 97% 가까이 감소하면서 적자폭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코빗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난해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펼치는 등 매출이 적을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면서도 “비용 측면에서는 전기(2022년)보다 관리를 했기 때문에 적자 폭은 줄었고, 전기 대비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도 좋아지면서 늘어난 (가상자산) 평가금액이 당기순손실을 줄이는데 역할했다”고 설명했다.

코빗은 올해 가상자산 상승장에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시장 좋아지면서 OK캐시백 전환 이벤트나 SK텔레콤 T룰렛 등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좋아지는 만큼 이용자에게 매력을 끌어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올해는 조금 더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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