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조국 심판? 선거 캠페인 아쉬운 점 많다”

입력 2024-04-06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운동권 심판론을 주장하다가 최근에 와서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주장하는데 이재명, 조국 그 두 사람이 범죄자인지 국민들이 모르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여당 지도부의 총선 전략을 비판했다.

선거 판세를 두고 그는 “선거 캠페인이 처음부터 아쉬운 게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과 조국이 범죄자인지 국민 5000만이 다 안다”며 “그런데 범죄자인데 왜 (국민들이) 열광적으로 지금 지지를 하고 있을까. 그걸 봤으면 우리(국민의힘)가 국민들한테 호소하는 전략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또 “‘나라를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와달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국민들에게 애절하게 접근했어야 좋지 않았겠나”라며 “막바지에 우리 지지층들이 뭉치고 있으니 그나마 기대를 한번 걸어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나는 단체장”이라며 “그가 오고 안 오고는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라고 반응했다.

선거를 앞두고 자주 모습을 보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내가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는 말을 늘 했다”며 “그 말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83,000
    • -4.79%
    • 이더리움
    • 4,250,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3.05%
    • 리플
    • 737
    • +2.65%
    • 솔라나
    • 190,900
    • +4.43%
    • 에이다
    • 643
    • +1.42%
    • 이오스
    • 1,118
    • +2.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8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3.39%
    • 체인링크
    • 18,980
    • +0.42%
    • 샌드박스
    • 605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