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매출 6.8%↓…영업익·순익 적자 지속 [2023년 결산실적]

입력 2024-04-03 12: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넥스 시장 12월 결산법인 125개사 중 실적 비교가 가능한 114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298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를 이어갔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17억 원, -2523억 원으로 파악됐다. 2022년 영업이익(-648억 원)과 당기순이익(-1190억 원)보다 적자 폭이 더 커졌다.

거래소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바이오 시장 침체 등이 코넥스 기업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 대비 각각 7.5%, 6.2% 감소한 –10.1%, -11%로 집계됐다.

흑자를 낸 기업은 43개사로, 조사가 이뤄진 전체 기업 중 37.7%를 차지했다. 나머지 62.3%(7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7.1%(31개사)가 흑자를 지속했고, 10.5%(12개사)는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52.6%(60개사)가 적자 지속했고, 9.6%(11개사)는 적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6개사) 매출 감소율이 8.8%로 가장 높았다. IT(29개사)와 바이오(36개사)의 매출 감소율도 각각 8.3%, 3.6%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IT 업종은 9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지속했지만, 바이오와 제조업은 각각 1070억 원, 150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부채·자산 총계는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자산 3조4768억 원(4.3%) △부채 2조767억 원(6.9%) △자본 1조4001억 원(0.7%) 등이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48.3%로, 전년보다 8.6% 높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80,000
    • +1.13%
    • 이더리움
    • 4,653,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0.91%
    • 리플
    • 3,078
    • +1.22%
    • 솔라나
    • 200,800
    • +1.36%
    • 에이다
    • 636
    • +2.58%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5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1.05%
    • 체인링크
    • 20,840
    • -0.19%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